다음은 최 후보와의 일문일답.

▶화성시의원(화성시'가' 선거구: 향남읍, 팔탄면, 정남면, 양감면, 봉담읍 등 10개리) 출마 계기는.

화성에서 세 아이를 키우면서 사회·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며,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에서 서로를 위해 노력하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도모하였으나 한계와 부족함을 체감했다. 주민들의 생활을 챙기고, 갈등을 해소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 주민의 대변인으로 참된 일꾼이 되고 싶었다.

마침 화성시의원 보궐선거 기회가 생겨서 사람들의 생활을 도와주는 정치, 갈등을 해결하는 정치,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장시켜 주는 정치,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돕는 정치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폭압을 바로잡고, 우리 지역과 화성시의 생활경제를 알뜰히 살피고 살려 나아가겠다. 

▶지역사회 커리어 중 화성서부 녹색어머니연합회장 이력이 돋보인다. 특히 지역내 스쿨 존 교통사고 제로화에 앞장섰다. 화성 지역사회에서의 어린이 교통안전 실태는 어떻다고 진단하나.

저는 세 아이를 키우면서 10년이 넘게 ‘녹색 어머니’로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봉사해 왔다. 화성서부 녹색어머니 연합회장을 역임하면서 화성 서부지역 학님들과의 「등굣길 교통안전 연합캠페인」, 우천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우산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힘써 왔다. 

그러나 여전히 화성시의 어린이 교통안전 여건은 열악하고 동탄에 비해 화성서남부지역, 농촌지역을 열악하다고 할 수 있다. 농촌지역 가로길에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매우 많다. 스쿨존 노란색 횡단보도, 방호울타리 설치 그리고 스쿨존 횡단보도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등 아이들 스쿨존에 대한 안전 강화와 시설 보안도 절실하다. 

▶화성의 인구 100만 시대를 맞았다. 그나마 화성은 저출산이라는 국가재앙적 이슈에도 동탄을 중심으로 그나마 출산율이 유지되고 있지만 저출산 대응 아젠다는 필요해 보인다.

저출산, 저출생 대응은 국가적 아젠다이다. 의원이 할 수 있는 역량에 한계가 있지만 우선 화성시에서부터 가능한 대응방안을 실행하고 타지역으로 확산시켜 나가는 방법을 모색해 보겠다. 저출생 문제는 부모들의 양육 부담이 이전보다 크다는 것이다. 주택마련 등 정책지원 방안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만들어야 한다. 화성시 차원에서 다자녀 출생에 따른 의료·복지비 지원을 강화고, 안전한 교육환경, 생활 환경을 업그레이드해 제공하며 부모와 자녀가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시립어린이집 건립 확대 추진, 공공형 스쿨버스 운행 확대로 통학 불편 해소,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등을 통해 아동 양육과 교육 환경 모두를 개선해야 한다. 학교·공공급식 및 지역식당 로컬푸드 공급 확대, 청년일자리 지원센터 설치 및 청년몰 조성도 중요한 과제이다. 

또한 화성서남부는 영유아발달지원센터 건립, 화성 시립의료원 설립 등 아동 육아 지원과 복지 시설의 확충이 시급하다. 청소년 문화시설 조성 및 학교 스포츠 지원 확대, 공원 산책로 방범CCTV, 가로등 추가 설치 등 안전한 주거환경 여건과 여가 문화 기반을 만들어주는 것이 저출생 대응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화성의 경우 동서부 균형발전이라는 숙원과제가 있다. 이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있다면.

화성시가 도농복합도시이지만 동탄 신도시의 개발로 인해 계획도시인 동부 도심지역과 자연 촌락 형태의 서부 농촌지역이 대비되어 갈등을 부축인다. 지금 와서 서부지역이 동탄처럼 개발된다고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화성 서부지역을 위한 중장기적 발전계획에 대한 시민적 합의와 이에 따른 단기 발전계획의 수립과 추진, 교통체계와 도심개발, 그리고 경제·산업체계를 통합적이고, 균형있게 협의해 나가야 한다. 화성시가 아직 재정 여력이 있을 때 서남부 지역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등을 촘촘히 다듬어 보고, 투자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 핵심은 교육 기반 시설과 체육·문화 기반 시설의 확충 그리고, 대중교통의 확대와 도로 신설·보강이라고 할 수 있다.

▶교육열과 그에 따른 수요도 높은 곳이 화성이다. 화성 내 교육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구상은. 

기본적인 교육 서비스 향상을 위해 공교육을 담당하는 화성교육지원청의 신설이 필요하다. 이것을 공약에 반영해 힘쓰겠다. 특히 향남지역은 교육열이 높은 지역이다. 세 자녀를 향남에서 키우다보니 학교 봉사활동도 많이 했으나, 교육만큼은 정말로 어려운 과제였다. 

향남에 혁신교육지구 사업과 같이 공교육의 혁신과 평생학습 등 지역의 교육 인프라를 연계하고 협동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조심스럽지만 안전하고 양질의 학습이 가능한 학원타운 조성도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화성의 체육·문화 인프라 도입은 이번 4.10 총선 이슈이기도 하지만 지역사회의 역군으로서 시의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 보인다. 양감 드론축구 전용구장 외에 공약이 있다면.

명품도시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문화, 체육, 여가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기반 조성이 필수적이다.

이와 관련한 공약은 ▲화성종합경기타운 시민편의시설 조성 등 활성화,  ▲청소년 문화시설 조성 및 학교 스포츠 지원 확대,  ▲공원 산책로 방범CCTV, 가로등 추가 설치,  ▲3.1 운동 유적지 근현대문화유산지구 지정,  ▲서해선 철도 교각 하부공간 공원화 및 주민편의시설 도입,  ▲민요 전수수당 지급 및 전수관·공연장 건립,  ▲향남읍 청사 이전 잔여 부지에 문화예술공간 조성,  ▲향남 옴뿌리산공원 조기 준공 추진,  ▲황구지천, 발안천, 하가등천 수질개선 및 수변공원 조성 추진,  ▲자안천 하천정비사업 추진,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조속 완공 등이다.

▶화성 서부는 주거보다는 농어업과 기업경제가 집중된 곳이다. 농.경 발전 및 활성화 방안은, 또 이를 위한 지자체와의 공조체계 구축은 어떻게.

화성시의원은 지자체의 구성원 중 하나다. 공조체계 구축은 적합하지 않는 표현이다. 시의원이 되면 지역경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정명근 화성시장님과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님들을 비롯한 시의원들께 많이 배우고 공부하며 추진해 나가겠다.

특히 송옥주 국회의원께서 4월 10일 총선을 준비하면서 화성 서부 농어촌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농·어업인과 축산인이 살맛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첨단농업클러스터 조성 등 융·복합 산업 개발, ▲농·어업 및 축산분야 복지제도 확대, ▲도시가스 등 에너지 공급망 구축, ▲의료·교육·복지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등 체계적인 발전계획을 제시하셨다.  

지역 발전 방안으로는 ▲화성 서부권역 격자철도망 구축, ▲서해안 해양관광벨트 및 역사문화벨트 조성, ▲화성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조성 등을 밝히셨다.  

시의원에 당선된다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들과 원팀이 되어서 지역경제와 지역발전을 위해서 함께 힘써 노력하겠다.

▶후보께서 공약하신 신분당선 향남 연장 등 교통망 구축도 중대한 지역 현안이다. 신분당선 연장, 도로환경 개선과 관련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도로·교통 분야 공약은 ▲신분당선 향남 연장 추진, ▲신안산선 향남, 팔탄역 설치 추진, ▲지방도 306호선, 310호선 연장 및 확포장 조속 추진, ▲국지도 82호선 조기 준공 추진 (갈천~가수, 향남~향남), ▲당하~오일 간 도로 조기 준공 추진, ▲팔탄, 양감, 정남의 도로정비 및 대중교통 확대, ▲정남 25번 버스 노선 확충, ▲대중교통 취약지역 ‘행복택시’, ‘똑버스’ 운행 확대, ▲서울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증편, ▲농촌 교통 취약지역 도로 개설 추진(정남, 자안·분천간 구역), ▲주민 보행로 확보 및 보행 안전 펜스 설치, ▲ 화성 서남부지역 도로 가로등 설치 등이다.

광역교통망은 격자철도망과 주요 간선도로의 신설, 확장을 통해 교통망을 보강하고, 시내버스와 광역버스 노선 확충 등 대중교통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특히 농촌지역은 더 열악한 교통약자 지역이다. 농촌의 교통 취약지역의 도로 개설과 주민 보행로 확보 그리고 안전펜스 설치, 가로등 설치 등을 많이 요구한다. 지역주민 요구사항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힘쓰겠다.

▶지역의회로 입성하게 되면 입법에 방점을 두고자 하는 분야는.

화성서부 녹색어머니연합회장,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이사,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 이사 등 그동안의 봉사활동 경력과 경험들을 고려했을 때, 교육복지위원회에서 통학로 안전, 교육환경 개선, 복지와 문화 분야의 조례제정 등 제도 개선이나 행·재정적 지원 강화를 위한 정책 마련 등을 하면 좋겠다. 또한 도시건설위원회에서 도시정책, 교통정책, 대중교통혁신, 공원조성 등 사업추진을 협의하고 함께 노력하고 싶다. 

▶국민의힘 후보와의 경쟁력 차별화 전략이 있다면.

이전에 이미 한번 시의원을 하신 분과 경쟁력 차별화가 가능할지 모르겠다. 열심히 할 뿐이다. 다만 본인의 경쟁력을 굳이 뽑으라면 “더불어민주당 시의원 후보”라는 것이 가장 자랑스럽고 핵심적인 경쟁력 차별화 전략이다.

그리고 화성서부 녹색어머니연합회장,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이사, 화성시 충청연합회 부회장, 화성엔젤 로타리, 향남지역에서 학부모회장, 녹색어머니회장, 학폭위원 등으로 지역 봉사하면서 함께 땀 흘리고 눈물 흘린 언니, 동생 그리고 동지들의 네트워크 활용이다. 이들과 함께 보궐선거를 치루겠다.

▶끝으로 본지 독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오는 4월 10일 국회의원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화성시의회 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 최은희입니다. 저는 지난 2월 22일 중앙당 보궐선거 후보자 심사통과, 2월 26일 선관위 예비후보자 등록, 3월 10일(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개최 등 선거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사회·봉사단체에서 활동하며 우리가 함께 사는 세상에 서로를 위해 노력하며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도모하였으나, 한계와 부족함을 체감했습니다. 저 최은희는 주민들의 생활을 챙기고, 갈등을 해소하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주민의 대변인으로 참된 일꾼이 되겠습니다. 사람들의 생활을 도와주는 정치, 갈등을 해결하는 정치,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장시켜 주는 정치, 모두가 행복해지도록 돕는 정치를 통해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

이번 4월 10일 선거에 국회의원은 송옥주 의원님, 그리고 화성시의원 보궐선거는 저 최은희 후보를 당선시켜 주시기 바란다.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폭압을 바로잡고, 우리 지역과 화성시의 생활경제를 알뜰하게 살려 나가겠다. 여러분과 함께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을 만들어 가겠다.

◆최은희 화성시의원 후보 약력

前 화영주방그릇 대표
2013  발안중 학회 회장,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위원
2015 ~ 2016  한울초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2017 ~ 2020  한울초 녹색어머니회 회장
2018 ~ 2020  화성서부 녹색어머니연합회 회장
2018  화성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2019 ~ 2020  국제로타리 3750지구 화성엔젤 로타리클럽 봉사위원장
2020 ~ 2021  국제로타리 3750지구 화성엔젤 로타리클럽 공공이미지위원장
2021 ~ 현재  (재)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이사
2021 ~ 현재 ​ (재)화성시 충청향우회 부회장
2021 ~ 현재  화성서부녹색어머니연합회 고문
2021 ~ 현재  한국외식업중앙회 화성시지부 이사
2022  향남중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위원
2024 ~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정책위원회 부위원장

/ 김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