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문화원(원장 유지선)은 3일, 경기도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수원문화원, 오산문화원과 함께 3개 시의 시민 그리고 각 문화원 회원들의 행복한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상생발전과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수원문화원 3층 다목적실에서 이루어졌으며 수원문화원 김봉식 원장, 화성문화원 유지선 원장, 오산문화원 정진흥 원장 등 총 15명이 한 자리에 참석하여 3개 시 문화원의 ‘사업 정보와 자원 공유 및 활용’, ‘각 문화원 회원들이 행복한 문화공동체 구성’을 공동 목표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한, 수원문화재단의 김현광 대표이사가 협약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통해 환영과 축하의 뜻을 전하며 향후 문화재단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수원·화성·오산 3개 시 문화원은 △문화원의 자원 공유 및 연계 사업 추진, △각 문화원 사업에 대한 정보 제공과 공동 홍보 진행, △학술연구와 탐방, 공연 및 전시와 같은 공동 사업 발굴, △3개 문화원 회원 참여 시 이용료 감면 혜택 확대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상생발전과 지속적인 교류 협력에 필요한 사항들을 위하여 다양한 협조 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화성문화원 유지선 원장은 “지역문화의 보존, 계승과 같은 문화원의 전통적인 기능도 중요하지만, 미래지향적이고 건설적인 관점으로 다양한 연구와 시도를 하는 게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라며, 향후 “청년세대가 문화원의 사업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내고, 유입될 수 있도록, 더불어 3개 시 문화원이 창조적 성장까지 이뤄낼 수 있도록 새로운 대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개 시 문화원은 2023년 첫 사업으로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수원·화성·오산 청소년 각각 15명을 포함한 총 80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는 제20회 정조대왕 능행차길 체험 순례를 공동 진행해 정조대왕의 효심과 위민정신을 체험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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