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더민주 전 화성갑지역위원장 기자회견서 공식 밝혀

▲ 더불어민주당 김용 전 화성갑위원장은 3일 화성서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희망시민연구소 설립을 통해 화성 서부권에 대한 새로운 대안 및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편집국

화성서부권 새로운 대안 및 패러다임 제시할 터
희망연구소 설립 통해 화성 서부 비전 계획 밝혀


지난 5월15일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가 사고지역위원회로 지정된 이후 김용 전 위원장이 공식석상에서 첫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 서두에서 김용은 “정치적 역경을 딛고 화성 서부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오는 8일 화성희망시민연구소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성서부권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사고지역위원회 지정에 대해 그간 평당원으로 지역 정치를 보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5월 사고지역위원회 지정에 대한 각종 추측성 루머와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이 아무런 죄책감 없이 생산되는 현실이 안타까움을 넘어 당의 화합과 단결까지 해치고 있다”면서 “납득할 수 없는 흐름에 대해 많은 분들이 나름대로 판단하고 있으리라 믿고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고 심정을 표했다.

이어 “당에 대한 결정수용을 전제로 선당후사의 입장으로 정치적 역경을 극복하고 당헌당규의 절차에 따라 불리한 조건을 감수하고 내년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그것이 정치인의 도리요 숙명이자 화성갑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뿌리를 튼튼히 내리고 외연 확장을 위해 제가 할 일이라고 생각해 왔다”면서 내년 총선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또, 그는 “당헌당규에 사고지역위원회란 징계, 탈당, 사퇴, 사망시에 지정하거나 중앙당에서 실시한 감사결과에 따라 사무총장이 시정 요구시 기한 내에 시정하지 아니한 때에 해당된다”면서 본인은 이 사항에 해당하지 않아 중앙당에 정보공개를 요청했지만 아직 답변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루머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원외 지역위원장은 중앙당의 자원지원을 받지 않는다”면서 “판공비 문제 등 음성적이고 악성적인 루머를 퍼틀고 시도의원들의 인격까지 모독하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이와관련해 “당원들의 제보와 녹취록 제보 등 많은 증거자료가 있지만 당의 분열을 막고 화합을 위해 침묵해 왔다”면서 “근거없이 생산되는 악성 루머는 이제 그만 해 줄 것”을 주장했다.

그는 “정치적 승리만을 위해 당에 헌신해 온 전 지역위원장과 시도의원, 사무국장과 당원들까지 헐뜯는 행위는 그만 멈추어야 한다”면서 “전 화성갑 지역위원회는 당당하고 떳떳함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부권 지속발전을 위해 산재한 모든 현안을 하나로 취합하고 시민과 함께 대한을 공유하는 가칭 서부권 지속발전위원회를 화성시에서 적극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그는 “지역위원장이 아닌 평당원으로 그리고 내년 총선에 출마의지를 가진 정치인으로 화성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각종 서부권 현안을 시민과 함께 해결할 대안을 찾기 위해 화성희망시민연구소 발기인대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희망의 정치를 시작한다”고 공표했다.

그는 “꽃을 따기 위해 정치하는 것은 아니다. 이쪽(화성갑)에 뿌리를 내리고 정치를 마감할 것이다. 지역위원장 경선에서 이긴 위원회를 사고위원회로 한 경우는 없다”면서 사고지역위원회 지정에 대해 부당함을 주장했다.

한편,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그는 “꽃은 꽃일뿐 뿌리가 될 수 없다”고 전제한 후 “전 여기서 꽃을 따기 위해 노력한 것이 아니라 2016년도 국회의원 선거이후 하루도 쉬지 않고 이 지역을 위해 일해왔고 당원들과 함께 민주당의 영역을 넓혀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민주당의 세력을 더 넓힐 때이지 같은 민주당끼리 분열해서는 안된다는게 오늘 기자회견의 요지”라고 강조하며 “김용을 무너뜨리는게 정치인양 착각하는 일부 그런 분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이야기는 그런식으로는 민주당이 지역에서 자리잡기 힘들다는 경고를 하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5Y0531JX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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