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담에서 15년, 주치의 송준화 원장

▲ 봉담 한 자리에서 15년 동안 선연합치과를 운영해 오며 주치의 역할을 해온 송준화 원장     © 편집국

치아의 빈자리를 대신해 주는 인공치아 ‘임플란트’.
임플란트에도 종류와 시술방법이 다양한다. 그만큼 임플란트 시술은 의사의 전문 기술을 요하는 수술이다. 여느 치과치료와 달리 외과수술과 마찬가지로 위험성과 부작용의 가능성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제는 노인층 뿐만 아니라 젊은 40대로 임플란트라고 하면 으레 이가 나빠지면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치과치료가 되었다. 그러면 임플란트는 무엇일까? 문자적으로 풀어보면 임플란트(implant)란 im(안에다) plant(심어넣다)의 합성어로 ‘안쪽(내부)에다 심어 넣는다’는 뜻이다. 잇몸 뼈에다 심어 넣다는 뜻으로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기 위해 만들어진 보철물의 일종을 말하는 것이다.


적합한 임플란트 선택과 시술 후 주의와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무엇보다 임플란트 시술을 진행하는 의료진의 고도의 숙련도가 가장 크게 좌우하는 요인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 지역에서 임플란트 수술 2만회 이상이라는 것은 단일 치과병원으로는 놀라운 기록이다.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선연합치과(원장 송준화)는 지난 15년간 아마도 화성시의 최다 임플란트 시술 케이스를 자랑하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병원입구에 임플란트 수술 20179회, 교정 5115 숫자판이 제일 먼저 보인다.
봉담 선연합치과는 15년동안 봉담 한 자리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2만7천여명의 차트를 보관하고 데이터화 했다. 현재 화성시 봉담읍 인구가 외국인 포함 7만9천명이면 산술적으로 1/3이 선연합치과를 이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 송준화 원장은 최근 한국경제TV  한 프로에서 자문의사로 출연하며 전국적으로 선연합치과를 알리고 있다.     © 편집국


최근 한국경제TV에서 자문의사으로 출연하면서 전국적으로 그 이름을 알리고 있는 송준화 원장. 서울대 치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를 취득한 후 화성시 봉담에서 첫 개원을 하고 15년동안 봉담지역의 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는 그를 만나봤다.

# 선연합치과 소개와 장점은
자랑은 환자수가 넘버원이다. 환자 차트가 보면 2만7천 정도다. 지금 봉담인구가 8만 가까지인데 봉담인구의 1/3이 다녀간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만큼 지역의 주치의 역할을 톡톡히 감당하고 있고 자랑이고 자부심이다.
그래서 이 지역에 많이 이바지 하기위해 고아원과 독거노인, 다문화 등 사회적 약자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환원하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9천 만원에 이른다.
여러 봉사단체에도 가입돼 있지만 내가 가진 재능을 지역 사회에 기부하는 것이 제일 큰 사회공헌이라고 생각한다.

# 치과의사가 된 계기는?
중학교 때 교정을 한 적이 있었는데 치과의사를 계속 보면서 꿈을 키웠고 부유한 가정이 아니라서 다른 생각할 여유없이 공부만 했다. 그러다보니 서울대 치의대를 입학해 그 꿈을 이루게 됐다. 

# 병원을 운영하면서 잊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면?
15년이라는 시간동안 봉담읍 한 자리에서 오랫동안 환자를 뵈니까 정겹다. 저도 나이를 들고 있지만 10년 전에 봤던 분들을 지금도 보면 애틋하고 정이 든다. 병원을 한 곳에서 오래한다는 것이 감사하다. 가족같은 느낌처럼 편하게 환자들을 맞이할 수 있어서 좋다. 10년 지나 연세 있으신 분들이 돌아가신 소식을 들으면 슬프기고 하면서 그런 마음이 가슴속 깊이 애틋하게 다가온다. 친했는데 한동안 보이지 않아서 물어보면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환자들에게) 더 잘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서 나도 나이 들고 있구나라는 마음에 아련하다.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 가는 것. 그런 것이 좋고 믿음을 주고 있는 것같아 기쁘다. 그래서 한 자리에서 오래동안 열심히, 양심껏, 최선을 다해서 진료하고 있다. 꾸준하게 운영해 온 것이 자랑스럽다. 진료는 기본이고 환자들을 만족시켜드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선연합치과의 사회공헌에 대해
앞서 말했듯이 물질적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기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내가 가진 재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봉담읍사무소과 연계해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학교밖 학생 등 소외계층을 추천받아 지속적으로 그들에게 재능기부로 도움을 손길을 펼치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회공헌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병원 직원 가운데 사회공헌 담당을 두어 이를 체계적으로 체크하고 있다.
또한 지역 단체들과 협약을 통해 할인해 주는 제도를 갖고 있다.

# 병원을 운영하면서 도움을 준 사람들이 있다면
무엇보다 그동안 다녀간 환자분들이 우선이다. 가장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 해 준 직원들이 큰 도움을 주었다.

# 고객이나 직원에게 꼭 하고 싶은 말
환자분들에게는 그냥 믿고 오시면 된다. 병원 자체가 믿음이다. 의료진도 실력적으로 인정받고 있고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한 자리에서 이정도면 볼 것도 없다고 생각하시면 된다.
저희 병원에는 자부심이 있다. 봉담지역에 치과가 많이 있는데 이 자리에서 20년, 30년, 봉담과 같이 나이 들어가는 병원이 되고 싶다. 그 마음을 알아주실 것이다. 봉담에 뼈를 묻으려 한다. 열심히 해서 봉담에서 최고의 병원. 봉담하면 선연합치과가 생각날 수 있게 하는 것을 꿈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고생을 제일 많이 하고 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봉담지역 출신이다. 그래서 가족같다. 지역 주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하고 있다.

▲ 가족같이 일하며 환자들을 돌보는 선연합치과 의료진과 임직원들.     © 편집국

화성시에서 오랜 기간동안 임플란트 수술부분에서 2만건이 넘어갔다는 것만으로도 선연합치과를 증명할 수 있는 부분이다.
송 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은 치과에서 제일 어려운 수술이다. 어렵고 전문적인 복잡하고 전문적인 것”이라면서 “오랜 기간 한 자리에서 그 많은 케이스가 있다는 것은 환자분들이 믿고 많이 와 주셨다는 것이고 그 자체가 노하우가 쌓여있는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봉담 선연합치과는 송 원장을 비롯한 5명의 전문의가 충치, 교정, 임플란트 등 각 분야별 진료를 전담하고 있다. 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한번 진료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관리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기본적인 치과 진료뿐만 아니라 지역 병원에서는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사랑니 발치치료도 하며 환자들의 통증을 최소화 하기 위해 여러 단계의 마취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봉담 선연합치과는 현재 여성청소년쉼터, 안양의집, YMCS, 소망의집 등에 재능기부로 후원하고 있으며 해병대사령부, 51사단, 기아남양연구소, 대우위니아, 서울JS병원, 화성저널과 협력을 맺어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화성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