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깨어나자" ... 순수시민단체발족

▲ 25일 출범한 봉담시민연대 박승환 대표. 우리 함께 깨어나자가 슬로건이다.  © 편집국



봉담시민연대(대표 박승환)가 출범했다. 봉담시민연대는 봉담 지역을 기반으로 둔 지역 시민단체다. 박승환 대표는 현재 동화 12리 이장과 봉담읍 체육진흥회 감사를 맡고 있다. 25년간 두산기업을 다니다가 명예퇴직하고 현재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봉담지역은 박 대표가 5년 전 이사 오면서 연이 닿아 만난 제2의 고향이다.

-봉담시민연대를 소개해 달라.
2015년 만들어진 ‘봉담사람들’ 카페에서 출발한 지역기반 순수 시민단체다. 봉담지역 현안을 의논하고 소통하는 카페로 회원 수만 1만여 명이다. 2년여의 준비 끝에 시민단체로 출범하게 됐다.
‘봉담 시민연대’는 봉담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일을 추진하기 위해 봉담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토론과 정보교환을 하는 구심점의 역할을 한다. 나온 안건을 행정부서와 유관 기관에 직접 건의하고 소통함으로 화성시와 봉담지역이 서로 발전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다.

-봉담시민연대 대표을 맡았다.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보니, 대표직 제안을 받아서 맡게 됐다. 2017년 봉담권 발전위원회 회장과 2019년 봉담시민연대 준비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

-앞으로 계획은.
회원을 늘리는 데 우선 주력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으로 모집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봉담지역 학부모 모임인 그린나래와 적극적인 협조를 하고 있다. 올해는 조직을 키우고 환경, 교통, 보건, 복지 등 분야별로 나눠서 활동할 계획이다. 조직이 안정이 되면 사업계획을 마련해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겠다. 봉담시민연대는 비정치적, 비종교적, 비사업적 순수 시민단체를 지향한다.

-회원규모는.
현재 회원 가입 수는 80여명이다. 평균 연령대 30.40 대층이 많다. 다양한 연령대고 젊다. 회비는 월 1천원, 연 만원을 받는다. 더 많은 봉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

-봉담 현안은 무엇인가.
봉담1고 진행사안, 43번국도 지하차도 등의 교통문제. 성해원 사거리 존치 여부, 지하차도 상부 대학로 조성, 원주민과 이주민의 화합 이다.
43번국도 지하차도는 계획이 15년 전, 공청회 및 교통영향평가가 10년 전에 한 것이다. 현재 인구수, 교통량과는 맞지 않는 근거로 계획되고 공사가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를 현실에 맞게 수정할 필요가 있다.

-봉담 주민에게 한 마디.
슬로건이 "우리 함께 깨어나자"다. 관심만 갖는 것에서 끝나지 말고 직접 동참해야한다.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래야 변화시킬 수 있고 노력하는 만큼 성과를 볼 수 있다.
봉담시민연대 창립을 시작으로 더 많은 시민단체가 순수한 자발적 모임이 더 확대돼서 지역발전과 시민의식 성숙이 됐으면 좋겠다. 더 좋은 지역 만들어서 후대들에게 물려주고 싶다. 좋은 고향과 좋은 고장을 만들어 물려주고 싶다.

저작권자 © 화성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